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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민, 일회용품 사용 줄어
'비닐봉투 대신 재활용 쇼핑백 사용 늘어'

김원홍 기자 2022-11-30 0

(캐나다) 연방정부가 플라스틱 일회용품 퇴출에 나선 가운데 주민들의 일회용품 사용빈도도 줄어들었다.

캐나다는 오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일회용품 퇴출 협약에 가입한 30개국으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는 12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용기, 빨대 등의 판매 및 생산 중단을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금지 조치'를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내년 5월부터 음료수와 캔을 묶는 링 형태의 플라스틱 제조 및 수입이 금지되며 2024년 6월에는 판매도 제한된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일주일에 한개 이상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한다고 답한 주민이 응답자의 23%였으나 2021년에는 20%로 감소했다.

또한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가능한 가방 및 용기를 사용한다고 답한 주민도 2019년 43%에서 2021년에는 51%로 증가했다.

이와 같은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감소는 매니토바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한편 연방정부는 플라스틱 제품의 재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국가표준 제정을 고려하고 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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