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주민 3명 중 1명은 매달 1건 이상 중고물품 거래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팔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1%가 매달 1건 이상의 중고물품 거래를 한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73%는 '추가 수입을 얻기 위해 중고거래를 한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중고물품거래 품목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의류(38%)였으며 책(21%), 가구(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 Z세대(199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출생자)의 42%가 중고거래를 한다고 답해 베이비부머 세대(27%)보다 더 거래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조사 관계자는 "Z세대는 생활비 또는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고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를 부모로부터 재정적인 독립을 유지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중고거래를 통해 생활비를 절약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43%는 "중고 물품을 구매할 경우 신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가격측면에서 유리하다"라며 "이를 통해 지출을 줄이고 다른 곳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중고거래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컸다.
응답자의 86%는 '중고물품 품질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답했으며 83%는 '판매자가 사기꾼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다'고 답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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