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정부가 올여름 청년들을 위한 7만 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캐나다 서머 잡스(Canada Summer Jobs, CSJ)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경력 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일(수), 마르시 이엔 여성 성평등 지원부 장관은 CSJ 프로그램을 통해 만 15세부터 30세까지의 청년들에게 7만 개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여름 일자리는 단순한 급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관심 있는 분야의 경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청년 구직자들은 4월 21일부터 캐나다 정부의 ‘잡 뱅크(Job Bank)’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직무는 레크리에이션, 요식업, 마케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고용•사회개발부(ESDC)에 따르면, 이번 CSJ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주택 건설, 환경 보호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서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정부는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미리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잡 뱅크 계정을 만들어 사이트 및 어플 사용에 익숙해질 것을 권장했다. 또한, 여름 동안 지속적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추가될 예정이므로, 구직자들은 정기적으로 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CSJ는 장애를 가진 청년, 원주민 청년, 흑인 및 유색인종 청년, 2SLGBTQI+ 청년, 농촌•외곽•소수 언어 지역 거주 청년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고 있다. ESDC는 “모든 청년이 동등한 기회를 갖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노동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고용•기술 전략(YESS, Youth Employment and Skills Strategy)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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