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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초강력 흡연규제 다음달 부터 시행

2019-10-29 0


연방보건성 “플레인 패키징 11월9일 발효 --- 소매업소들에 3개월 유예 기간 허용”
색상, 로고 사라지고 건강 유해사진-경고문 부각
 

다음달부터 캐나다의 강력한 흡연규제 조치에 따라 담배갑의 색상과 로고가 사라지고 건강유해 사진과 경고문이 전면을  차지한다. 연방보건성은 “일명 ‘플레인 패키징’으로 불리는 담배값 디자인 규제법이 11월9일부터 발효된다”며 “편의점을 비롯한 소매업소들에대해  3개월의 유예기간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매업소들이 현재 갖고 있는 기존의 담배제품들을 모두 팔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주는 것”이라며”이후에는 새 규정에 따른 제품만을 판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새 규정은 담배값 색상을 갈색으로 통일하고 로고를 삭제했으며 흡연으로 인한 각종 암의 증세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과 경고문이  명시하도록 못박고 있다. 보건성 관계자는 “선진국들중 가장 강력한 조치”이라며 “청소년들의 흡연 충동을 원천적으로 막기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담배회사들이 제품을 홍보수단으로 활용해온 관행도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보건단체 관계자는 “보건성은 13개 선진국의 비슷한 조치를 참고해 가장 앞선 규제안을 마련했다” 며”또 주로 여성들을 겨냥한 스림형 담배도 퇴출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021년부터는 유해 사진과 경고문 크기가 더 늘어나 전세계에서 전례없는 규제조치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흡연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워터루대학 심리학과의 제프리 퐁 교수는 “현재 담배갑 디자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색상을  포함하고 있다”며 “플레인 패키징은 이같은 유혹을 억제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퐁 교수는  2016년 설문조사에서 플레인 패키징에 거부감을 밝힌  흡연자들의 비율은 29% 미만으로 지금까지 조사에서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담배제조회사들은 플레인 패키징 시행과 관련해 최근 제품명과 디자인을 바꾸는등 대책을 세웠다. 국내 3대 담배회사중 하나인 로스만스,벤스&헤지스측은  “소매업소들을 대상으로 새 규정을 홍보하는당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담배회사인 임페리얼 타바코측은 “제품 공급망을 뒤흔드는 여파가 일고 있다”며 “단순히 디자인을 변경하는 일에 그치지 않고 생산기기도 새로 교체해야 하는 등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페리얼 타바코 관계자는 이 규정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는지 여부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대해 보건단체들은 “플레인 패키징이 처음 제안된 1994년 이후 담배업계는 소송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저지하려고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 또 다른 소송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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