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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는 아직 진행중’ 경고
연방보건부 지난 4월 일주일 평균 130명 사망

김원홍 기자 2023-06-08 0

(캐나다) 보건당국이 ‘코로나 사태는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연방공중보건국(PHAC)는 관련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입원환자와 사망자가 하향세를 띄고 있지만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라며 “지난 4월 코로나 사망자수는 일주일 평균 130여명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 1월 평균 160명보다는 하향된 것이지만 여전히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감염자 2천여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들 중 증세가 심해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도 130여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또한 상황이 호전되고 있으나 끝난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토론토의 전염병전문가인 이삭 보고치 박사는 “지난 겨울 시즌 기승을 부린 코로나 변이가 확산이 줄어들고 있으나 코로나바이러스는 지금도 지역사회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라며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은 확진 사례가 줄어들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며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의료시스템이 받는 압박이 약해졌으나 온타리오주의 경우 일선 의료인력이 부족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경우 심각한 국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지난달 코로나 대유행 종식을 선언하면서 “전세계 공중 보건측면에서 코로나의 위협이 끝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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