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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박차’

2020-05-19 0

트뤼도 총리 “임상시험 승인 … 효능 입증되면 국내서 공급 가능” 전문가들 “조만간 성공 기대는 금물”


온타리오주를 비롯한 각주 정부가 사회봉쇄 조치를 부분적으로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가 코로나 백신 개발에 한걸음 다가섰다.


지난 17일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연방보건성은 최근 잠재적인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보건성에 따르면 이 임상시험은 중국제약사 칸시노 바이로로직스와  노바스코시아주 달하우지대학의 전염병연구센터및  캐나다국가연구원(NRC)이 함께 진행한다.


트뤼도 총리는 “백신 개발에많은 연구와 시간이 걸린다”며 “그러나 이번에 임상시험을 하게 된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국내에서 이를 대량 생산해 보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보건성은 “임상시험 신청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한 끝에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NRC는 칸시노 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협력해왔다면서, 이미 1차 임상 시험에 들어간 데 이어 추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NRC는 칸시노 바이오로직스가 베이징 바이오테크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Ad5-nCoV’에 대해 지난 3월 1차 임상 시험을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RC는 Ad5-nCoV가 중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임상 시험을 확대함으로써 중국에서 확보된 데이터가 보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달하우지대학 전염병 연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두단계에 걸쳐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6백여명이 이번 시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조만간 백신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라며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앞으로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세계 각국에서 8종류의  코로나백신 후보가 지금까지 임상 시험을 승인받았으며, 이 가운데 3개는 중국이 개발 중이다. 중국은 그동안 14억 인구의 방대한 데이터, 자금력, 정부 차원의 지원 사격을 등에 업고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백신을 개발해도 이를 충분한 양만큼 생산하는 것도 큰 과제다. 이를 위해 중국은 백신을 개발하기도 전부터 이미 연간 1억개 백신을 양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도 갖췄다.


캐나다-중국 공동 개발 노력에 더해 미국 바이오제약사 모더나는 최근 진행한 코로나 백신 1차 임상시험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18일 발표에서 현재 개발중인 코로나백신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게 코로나19 항체가 생겼다고 전했다. 모더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임상시험도 승인받으며, 조만간 600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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