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우체국인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와 노동조합 간의 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직 파업 통보는 없는 상태다. 캐나다 포스트는 우편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와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어느 쪽도 작업 중단을 위한 통보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영 법인은 협상이 생산적인 한, 양측이 파업 또는 직장 폐쇄에 필요한 72시간 통보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우편 노동자 연합(CUPW)은 오늘부터 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아직 파업 통보를 하지 않았으며, 캐나다 포스트는 운영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포스트는 지난주 연간 임금 인상이 4년 동안 총 11.5%에 달하는 최신 계약안을 제시했다.
캐나다 포스트는 성명에서 “캐나다 포스트는 오늘날과 같은 경쟁이 치열하고 고객 중심적인 소포 배달 시장에서 빠르게 뒤처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7일간 소포 배달 서비스와 기타 중요한 서비스 개선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더 유연하고 경제적인 배달 모델을 협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UPW는 성명에서 단기 장애, 개인 휴가 및 의료/병가가 주요 협상 주제임을 언급하며, “조합원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새로운 합의 도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조합은 “오늘 통보는 하지 않았으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언제든 통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맥키넌 연방
노동부 장관은 지난주 노조와 캐나다 포스트 경영진을 만나 협상 타결을 독려했다.
임영택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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