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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 학생 김 호연 (클로이 김), 캐나다 독립 식료품 연맹(CFIG) 전국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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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전역 단 한 명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
- 독립 식료품 업계의 미래 이끌 인재로 선정
[캐나다 독립식료품 연맹 장학생 한인 김호연(Chloe Kim), CFIG 관계자와 Chloe Kim(가운데)]
[캐나다 독립식료품 연맹 장학생 한인 김호연(Chloe Kim), CFIG 관계자와 Chloe Kim(가운데)]
(토론토) 캐나다 토론토의 한인 학생 김호연(클로이 김, Chloe Kim)이 캐나다 독립 식료품 소매업 연맹(CFIG, 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Grocers)이 주관하는 ‘CFIG National Scholarship Program’에서 캐나다 전역을 대표하는 최고상인 National Winner(전국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캐나다 전역에서 단 한 명에게만 수여되는 최고 영예로, 한인 학생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CFIG, 캐나다 6,000개 독립 식료품점을 대표하는 핵심 산업 협회

1962년 설립된 CFIG는 캐나다 전역의 6,000개 이상 독립 식료품점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로, 캐나다 식품 유통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조직이다. CFIG는 회원사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 대응, 산업 교육, 네트워킹 행사 및 연례 시상식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CFIG National Scholarship Program은 업계 종사자 및 그 가족 중에서 학업 성취와 지역사회 공헌도가 탁월한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전국 규모의 프로그램이다. 전국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앤서니 G. 윌쇼 기념상(Anthony G. Wilshaw Memorial Award)’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 “한식과 지역사회가 만나다” 갤러리아 슈퍼마켓 사례로 주제 풀어내

올해의 주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독립 식료품 소매업계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이었다.
김호연(클로이 김)은 한인 식품 유통기업 갤러리아 슈퍼마켓이 한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에세이를 제출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CFIG 관계자는 “Chloe Kim은 독립 식료품점이 단순한 유통업체를 넘어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음을 인상 깊게 표현했다”며, “그녀의 에세이는 차세대 리더십과 커뮤니티 정신을 보여준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 “좋은 음식은 세대를 잇고 문화를 이어주는 다리”

김호연은 수상 소감에서 “좋은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세대를 잇고 문화를 이어주는 다리라고 생각합니다. CFIG와 독립 식료품 업계가 지역 사회를 위해 하는 노력 속에서 저 역시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인 사회뿐 아니라 캐나다 독립 식료품 업계 전반에서도 문화 다양성과 지역사회 리더십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인 학생이 캐나다 전역의 경쟁자들 가운데서 National Winner로 선정된 것은, 한인 커뮤니티가 캐나다 식품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취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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