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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항공편 절반 취소 및 지연사태
피어슨공항 심각, 공항직원 부족이 원인

김원홍 기자 2022-06-30 0

(토론토) 데이터 분석기관 '데이터와조'가 지난 6월 22일(수)부터 27일(월)까지 항공편 운행사례를 조사한 결과 캐나다 전역에서 51%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와조는 토론토 피어슨공항, 몬트리올 트뤼도국제공항, 밴쿠버 국제공항 등 주요 캐나다공항의 국내선 및 국제선 운행사례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토론토 피어슨공항의 항공기 운행 취소 및 지연사례는 다른 공항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피어슨공항의 경우 해당 기간 항공편의 11%가 결항되고 52%는 지연사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항공편 취소 및 지연 사태의 원인으로 공항직원 부족을 이유로 꼽았다.

실제로 지난 5월 16일 기준 피어슨공항의 보안 검색근로자 수는 6,867명으로 코로나 대유행이 전인 2020년 1월의 7,420명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입국을 담당하는 국경관리국 직원도 5월 1일 기준 1,904명으로 2020년 1월 2,033명보다 적었다.

한편, 캐나다공항공사는 인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신규직원에 대한 비필수교육을 중단하고 기존 직원들에 대한 추가 근무제를 도입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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