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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9월 물가 2.4% 상승
식료품·임대료 오름세 지속…중앙은행 금리 결정에 변수

임영택 기자 0
근원 인플레이션: 에너지나 식료품처럼 가격 변동이 큰 항목을 제외하고, 물가의 기초적인 상승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
[언스플래쉬 @socialtyvr]
[언스플래쉬 @socialtyvr]
(캐나다) 지난 9월 21일 캐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집계돼 전달(1.9%)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다소 웃도는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 둔화 폭 감소
휘발유 가격은 탄소세 폐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하락 폭이 8월보다 줄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통계청은 “9월의 연간 하락 폭이 8월보다 작아, 결과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식료품 가격 다시 상승세
소비자들이 마주한 가장 뚜렷한 압박은 여전히 식료품 가격이었다. 신선 채소는 8월 하락세를 뒤집고 9월에 1.9% 상승했으며, 설탕과 과자류 가격은 5.8%에서 9.2%로 급등했다. 통계청은 “쇠고기와 커피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대료와 여행비도 상승
전국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4.8% 올라 8월(4.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최근 1년간 임대료 상승세는 다소 완화되는 추세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행 상품 가격 역시 드물게 상승했는데, 유럽과 미국 일부 지역의 대형 행사로 호텔 숙박비가 오른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의류·신발은 완화 요인
반면, 의류와 신발 가격 상승폭이 줄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다소 완화했다.

중앙은행 금리 결정 앞둬
이번 통계는 10월 29일 예정된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공개된 마지막 물가 지표다. 중앙은행이 중시하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3% 이상을 유지하며 고착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최근 중앙은행 내부에서도 해당 지표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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