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발표한 2개월 간의 GST(상품 및 서비스세) 및 HST(통합 소비세) 감면 혜택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혜택은 생필품을 포함한 일부 필수 소비재에 적용되어,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2개월 동안 세금을 지불하지 않게 된다.
이번 감면 조치는 2025년 2월 15일까지 지속되며, 온타리오주와 같이 GST와 주 세금(PST)이 합쳐져 HST(통합 소비세)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전체 세금이 면제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이 조치를 통해 중산층과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들의 생활비 경감을 돕겠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또한 이번 혜택이 다양한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고,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면세 혜택이 적용되는 품목에는 식료품과 생필품이 포함되어 있어, 가계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온타리오주는 이번 조치로 세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만, 주정부는 연방정부에 별도의 보상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2025년 봄에는 1,800만 명 이상의 캐나다인들에게 250달러의 직접적인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적인 경제적 지원 방안으로, 특히 생필품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GST와 HST 면세 조치는 생활비 상승으로 고통받는 캐나다인들에게 중요한 재정적 완충 장치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정부는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동시에 소비 촉진을 기대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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