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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빈센트, 카누 200m 금메달
캐나다 최초 여자 카누 메달 세계 신기록 경신

김태형 기자 2024-08-10 0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Canadian Olympic Committee) 공식 홈페이지 제공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Canadian Olympic Committee) 공식 홈페이지 제공

(국제) 캐나다 카누 국가대표 케이티 빈센트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C-1 2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빈센트는 사진 판독 끝에 미국의 네빈 해리슨을 0.01초 차이로 제치며 44.12초의 세계기록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금메달은 캐나다 여자 카누·카약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로 기록됐다.

빈센트는 경기 마지막 순간에 강력한 피니시로 자신의 카누 앞부분을 가장 먼저 결승선에 통과시켰다. 쿠바의 야리스레이디아 시릴로 두보이스는 44.36초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빈센트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그녀는 앞서 슬론 매켄지와 함께 여자 C-2 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빈센트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획득한 여자 C-2 500m 동메달을 포함해 올림픽 메달 수를 세 개로 늘리며 캐나다 카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빈센트는 2021년 C-1 200m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했으나, 2023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해당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녀는 도쿄 2020 올림픽 C-1 200m 결승에서 8위를 기록했으며, 2024년 국제 카누 연맹 월드컵에 출전해 C-1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금메달의 발판을 마련했다.

캐나다는 여자 C-1 200m 종목이 포함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로렌스 빈센트 라포인트는 2020 도쿄 대회에서 여자 카누 종목이 처음으로 포함된 당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빈센트가 갈아치운 세계기록은 라포인트가 2018년에 세운 44.50초를 갱신한 것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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