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 중 하나인 '켄싱턴 마켓 보행자 일요일(Kensington Market Pedestrian Sundays)'이 오는 5월 26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 개최된다. 켄싱턴 마켓 보행자 일요일은 켄싱턴 마켓의 번화한 거리를 차량 통행으로부터 차단하고, 보행자들이 자유롭게 거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며, 토론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축제의 막을 내리는 시간이 기존보다 연장되어, 오거스타(Augusta 거리는 옥스퍼드와 칼리지 사이 구간에서 오후 10시까지 차단된다. 이는 방문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축제의 열기를 누릴 수 있게 하여, 더 많은 상점과 음식점들이 야간에도 영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거리 축제는 토론토에서 가장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 중 하나로, 지역 식당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식, 수공예품, 빈티지 상품들을 판매하며, 거리 곳곳에서는 지역 음악가들이 생생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가 열리는 오거스타 거리의 '슈퍼마켓'은 실내외에서 커뮤니티 마켓을 운영하며,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실내 시장이,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는 실외 시장이 진행된다. 이는 지역 상인들에게 더 많은 판매 기회를 제공하며, 축제 참여 업체들에게는 추가적인 노출을 보장한다.
올해의 첫 보행자 일요일은 5월 26일에 시작되며, 이후 6월 30일, 7월 28일, 8월 25일, 9월 29일, 그리고 10월 27일에 각각 이어질 예정이다. 매년 이 행사는 토론토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대표적인 축제로, 올해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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