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국세청(CRA)가 자체 감사를 통해 코로나 대유행 기간 각 기업들에게 지급된 임금보조금 중 4억 5,800만달러를 회수했다.
CRA는 "감사를 통해 각 기업들에 지급된 임금보조금에 대한 재 검토를 진행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회사의 실수 등으로 인해 오지급된 비용, 규정에서 벗어난 보조금 지급 등 사례를 확인하고 환수 조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회수된 보조금의 액수는 4억 5,800만달러 상당이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는 지난 코로나 대유행 시기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격 요건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급여의 최대 75%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출된 정부 예산만 약 1천억달러에 달한다.
이와 관련 CRA는 "일부 기업들이 임금보조금 지급 기준에 맞지 않는 상황에서도 임금보조금을 신청 및 수령했다"라며 "규정을 악용한 일부 기업들에 대해서는 1,500만달러 상당의 벌금도 부과했다"고 전했다.
한편 CRA는 관련 감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는 오는 2025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