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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여성이 더 많았다
사망자 대부분 85세 이상 양로원 거주 여성

토론토중앙일보 2023-11-18 0
사진출처 = 픽사베이
사진출처 = 픽사베이

(캐나다) 코로나 대유행 중 사망한 주민 중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보건부에 따르면 따르면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캐나다에서 사망한 주민의 수는 5만 5천여명에 달했다.

연방통계청은 최근 코로나 대유행과 관련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들 중 대부분이 85세 이상 노인이며 양로원에 거주하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다만 이민자 출신 여성들은 캐나다 태생에 비해 양로원 거주자가 적어 사망률도 낮았으며 이는 성별과 태생 배경에 따라 사망자 수가 차이가 났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대유행 당시 전 세계적으로 남성 사망자 비율이 높았지만 캐나다의 경우 이와는 다른 추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 초기 사망건수의 80% 이상이 양로원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평균인 38%를 크게 웃도는 것이었다.

또한 보고서는 “남성의 경우 흡연자와 당뇨병환자, 암환자 등이 코로나 감염으로 숨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이민자 남성 사망률이 캐나다태생 남성보다 높았다”라며 “다만 2021년 여름부터 사망자의 성별 격차가 사라졌는데 이는 백신접종이 확대되면서 감염자가 줄어든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사망자 및 감염 사례가 이전과 비교해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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