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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감염 피해 ‘빈부격차 극심’
저소득층 지역이 부유층보다 3배 이상

권우정 기자 2021-04-23 0

(토론토) 전국에 걸쳐 저소득-빈곤층 거주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2일(목) 공개된 관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차 확산사태가 가라앉은 이후 올해 1월말까지 가난한 지역의 감염률이 400%나 급증한 반면 부유층 지역은 77%로 낮았다.

이와 관련,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전염병 전문가인  팀 에반스 박사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라며 “소득과 주거환경에 따라 코로나 사태로 인한 피해 정도가 큰 차이를 보였다”라고 지적했다.

확진 케이스와 사망자 통계 및  병원입원실태 등을 근거한 이번 분석에서 소수 유색계 주민들이 몰려 사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더 많이 나왔고 특히 3차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에반스 박사는 “온타리오주를 비롯해 각주 보건당국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이런 빈곤층 주거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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