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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종식’ 기대감 위축
낙관적 전망 한달새 11% 감소

이수진 기자 2021-01-20 0

(토론토) 지난달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사태가 올 여름 전에 막을 내릴 것이라는 캐나다 주민들의 기대감이 위축되고 있는 반면 “앞으로도 오래 계속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여름에 끝이 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47%로 지난달 중순 때보다 11%나 줄었다.

이와 관련, 조사 관계자는 “이런 반응은 백신 접종이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고 코로나 확진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확진 케이스가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2차 사회봉쇄 조치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 비관적 전망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연령층 중 베이비부머 세대가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955~63년 사이 태어난 베이비부머의 75%가 “올해 안에 사태가 끝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반면 밀레니엄 세대의 38%가 “올여름엔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58%는 “올 연말까지는 종식될 것”이라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사스캐처완주와 매니토바 주민들의 56%가 “여름까지는 이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혀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기대감이 높았다.

알버타주는 38%로 가장 낮았고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각각 42%와 47%였다.

조사 관계자는 “백신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낙관과 비관적 전망이 차이를 보였다”며 “이번 조사에서 79%가 백신이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하는 효과가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백신 공급량을 앞으로 4주간 대폭 줄일것이라고  연방정부에 통고해 캐나다 전역에서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BC주의 경우 보건당국이 접종 중단 사태까지는 예상하지 않지만 2회차 접종이 종전보다 더 늦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자사는  벨기에에 있는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4주간 공급량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통보했다.

당초 계약에는 화이자가 캐나다에 총 73만5,150회분을 1월 18일부터 2월 14일 사이에 공급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수진 기자 (news@cktiem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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