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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인증제 '유명무실' 확진세는 증가
토론토시 백신인증제도 단속에 소극적

김원홍 기자 2021-11-12 0
사진출처 CityNews Toronto
사진출처 CityNews Toronto

(토론토) 10일(수) 온주 정부가 최근 다시 늘어나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로 인해 단계적 방역조치 해제 진행을 중단하고 최소 28일 동안 현재 적용되고 있는 방역 규제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온주의 식당 및 술집이 정부의 백신 접종 인증제도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주의 백신 인증제 규정에 따르면 온주의 식당과 술집에서 실내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백신 2차 접종 여부를 사진과 함께 확인하고 식사 및 음료를 판매할 수 있다.

토론토 현지언론사 시티뉴스 취재팀은 지난주 백신접종 인증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토론토내 대형 체인점과 소규모 식당들을 방문해 확인해 본 결과 여러 식당과 술집에서 손님의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뉴스 취재팀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한 결과 다수의 식당에서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으며 백신접종 인증서만 확인하고 신분증과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특히, 다운타운의 한 대형 프랜차이즈 식당을 방문했을 때는 점원들이 '고객을 믿는다'라고 말하며 취재팀의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 대변인은 "우리는 정부의 공중보건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며 "방문한 고객에 대해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자체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신 접종 인증제 단속에 소극적인 토론토시의 태도가 백신 인증제도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시는 지금까지 1,200개 이상의 기업(식당 및 술집 포함)의 백신 접종 인증제 준수여부를 단속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시가 내린 처벌은 5번의 경고 조치가 전부였으며 벌금 부과 건수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토론토시 보건 당국은 "최근까지 백신 접종 인증제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사업장을 방문했으나 이와 관련 사업주에게 벌금을 부과한 사례는 한 건도 없다"고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같은 GTA지역의 더럼 지역과 욕 지역도 최근까지 백신 접종 인증제 단속으로 인한 벌금 부과 사례가 단 한 건도 보고 되지 않았다.

한편, 온타리오주의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 4차 대유행 초기와 같이 빠르게 증가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주 보건부는 지난 11일(목) 신규 확진자가 6백명을 넘어선 642명 이라고 보고하기도 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도 이전 주에 비해 크게 늘어난 532명으로 보고됐으며, 이는 지난주 대비 무려 40%나 증가한 수치이다.

가장 큰 코로나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서드베리 지역 보건당국은 이미 지난 10일(수)부터 실내 및 실외 행사에 대한 수용인원 제한 조치를 다시 적용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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