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 새 이민자들 입국못해 ‘발동동’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이민 코로나 탓 새 이민자들 입국못해 ‘발동동’
이민

코로나 탓 새 이민자들 입국못해 ‘발동동’
수천명 영주권 비자 만료로 비행기 탑승 조차 못해

이수진 기자 2020-10-24 0

(캐나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캐나다 영주권 비자(PRV)를 받은 수천 명의 새 이민자들이 입국을 못 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이민성 자료에 따르면 새 이민자 2천7백여 명이 연방정부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로 캐나다에 들어오지 못한 채 비자가 만료돼 곤경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민성은 이들 중 120명에 대해 입국 금지 규제를 풀고 캐나다 정착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자는 이민 심사를 거쳐 최종적인 승인을 받은 이민신청자에게 발급되는 것으로 입국만 하면 바로 영주권 자격이 인정된다.

이 비자는 유효 기간이 1년으로 당사자는 이 기간 안에 캐나다에 들어와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외국인 입국 규제로 상당수가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비자가 만료되면 캐나다행 항공기에 탑승조차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이민성은 지난 7월부터 이같은 상황에 처한 새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비자 갱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제 혜택을 받은 사례는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한 이민 희망자는 이 비자를 받은 직후 퇴직을 하고 이민 준비를 하며 지난 3월 초 입국을 위해 항공표를 예약했으나 곧 캐나다의 입국 규제 조치가 시행돼 발이 묶였다.

이민성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온라인을 통해 비자를 연장하는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 캐나다는 매달 약 2만여명의 새 이민자를 받아들였으나 이민성에 따르면 지난 8월  캐나다에 정착한 새 이민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무려 64%나 감소했다.

한편 이 비자를 소지하고 미국을 거쳐 입국하는 새 이민자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