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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 연말연시 분위기 ‘썰렁’ 예고
주민 10명중 9명 “모임행사 축소 또는 취소할 것”

권우정 기자 2020-12-02 0

(토론토) 코로나 사태로 이번 연말연시는 예년과 같은 들뜬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연말연시 때 모임 또는 행사를 축소하거나 아예 취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조사관계자는 “오는 크리스마스와 신년 행사는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대부분이 모임을 하지 않거나 조촐하게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 2차 확산사태로 인해 전국에 걸쳐 감염자가 속출하며 지난달 말에 하루 거의 6천여 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일요일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 2천 명을 넘어섰다. 토론토는 물론 밴쿠버와 알버타, 사스캐처완 주 등 곳곳에서  한층 강화된 방역지침이 시행되고 있다.

이 조사에서 현재 상황이 상대적으로 나은 대서양연안주 주민들은 연말연시를 계획대로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뉴 브런즈윅과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뉴펀들랜드 등 대서양 연안주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 케이스는 2천2백여 건으로 캐나다 전체 37만 3천여 건에 비해 적은 상황이다. 지난달 20일부터 23일 사이 전국 성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10%는 사회 봉쇄 또는 추가 방역 지침과 상관 없이 예년과 같이 연말연시를 즐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사 관계자는 “18세에서 34세 미만 젊은 층에서 크리스마스와 신년 및 생일파티를 이전처럼 가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소비자들의 구매 습관도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3명 중 1명꼴이 온라인 거래를 더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53%는 “코로나 사태 전에 했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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