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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의무접종 거부감 증가
“의사에게 맡겨야” vs “부작용 불안감 때문”

송혜미 기자 2020-10-16 0

(캐나다) 코로나 백신 의무 접종에 대한 캐나다 주민들의 거부감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 조사 전문 ‘Leger’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39%가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도록 하는 규정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5월 조사 때 59%가 접종을 받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해 많이 줄어든 결과다.
이와 관련, 전염병 전문가들은 백신의 졸속 개발과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54%가 “접종은 개인 의사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는 지난 5월과 7월 조사 결과와 비교해 각각 15%와 11% 증가한 것이다.

백신 의무 접종에 대한 이 같은 반감은 그러나 같은 조사에서 63%가 무료 백신이 주어진다면 맞겠다고 답한 것과 상당한 괴리를 보인다.
백신 접종에 대한 선호도는 과거 조사 때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상충한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여전히 많은 수가 접종의 필요를 느끼고 있으면서도 그 안전성에 대해 큰 의구심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 8월 연방 통계청이 실시한 비슷한 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지적이다.

조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많은 언론 보도를 통해 백신이 졸속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크게 번진 상태”라면서 “코로나 백신을 독감 예방 접종처럼 개인 의사에 맡기길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개인 자율에 맡기면 선택의 여지가 있어 심리적 부담이 줄어들고,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까지 수개월 동안 사태 파악을 좀 더 분명히 할 수 있어 이런 쪽의 의견이 높은 것이란 설명이다.

송혜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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