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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회원비 수년 만에 인상

미국 캐나다 회원 대상, 9월 1일부터 시행

(캐나다) 코스트코가 수년 만에 연간 회원비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상되는 멤버십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의 회원들에게 적용되며,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코스트코에 따르면, 현재 골드 스타(Gold Star) 멤버십은 연간 60달러에서 65달러로, 상위 등급인 이그제큐티브(Executive) 멤버십은 연간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된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의 연간 최대 2% 보상 한도도 1,000달러에서 1,250달러로 증가한다. 코스트코는 이번 변경이 약 5,200만 명의 회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 중 절반 이상이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에는 108개의 코스트코 매장이 운영 중이다.

이번 회원비 인상은 지난 2017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가격 인상 전에 회원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코스트코는 현재 캐나다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 스타와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에 대한 한정된 시간 동안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골드 스타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면 코스트코 웹사이트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프로모션 코드 'COSTCO30'을 사용해 30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에 신규 가입할 경우, 프로모션 코드 'COSTCO60'을 사용해 200달러 이상 구매 시 60달러의 온라인 바우처 할인을 제공한다. 이 혜택은 9월 1일 회원비 인상 전까지 유효하다.

코스트코는 최근 회원과 비회원의 구분을 위해 일부 매장에서 입장 시 회원 카드를 스캔하는 절차를 도입했다. 이는 비회원이나 미납 회원의 무단 입장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