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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2025부터 책 판매 중단
연말 시즌만 한정 판매 예정

임영택 기자 2024-12-23 0
코스트코 공식 인스타그램 @costco 게시물 캡쳐
코스트코 공식 인스타그램 @costco 게시물 캡쳐

(캐나다) 더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2025년부터 코스트코는 연중 상시 진행하던 책 판매를 중단하고, 연말 시즌인 9월부터 12월까지만 한정적으로 책을 판매하게 된다.

이 변화는 코스트코의 운영 방식과 관련된 문제로, 책은 다른 상품처럼 팔레트에 놓을 수 없어 직원들이 직접 진열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책은 매주 화요일마다 새로운 재고가 들어오며, 팔리지 않은 책은 반환해야 하는 등의 과정이 있어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코스트코는 책 판매를 연중 상시로 하지 않고, 휴일 쇼핑 기간에만 책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코스트코의 책 판매 중단 소식은 주요 출판사들에 의해 전해졌으며, 출판사들은 이 결정이 책 판매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코스트코는 인기 있는 책의 경우 수천 부를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판매가 이뤄지던 곳에서의 변화가 주는 충격은 적지 않다.

이번 결정은 미국 전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코스트코 캐나다는 아직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코스트코는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이 변화는 책 애호가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코스트코는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다른 변화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

2024년 9월, 코스트코는 수년 만에 연간 회원비를 인상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회원 카드 스캐너를 도입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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