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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사임 후 폭풍
저스틴 트뤼도 리더십 시험대에 올라

임영택 기자 2024-12-19 1
지난 16일(월) 공식적으로 사임 발표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공식 트위터@ cafreeland ]
지난 16일(월) 공식적으로 사임 발표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공식 트위터@ cafreeland ]

(캐나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전 재무장관의 전격 사임 이후,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리더십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자유당 내부에서 트뤼도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급격히 커지며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조나단 윌킨슨 에너지부 장관은 트뤼도가 프리랜드 사임과 관련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웨인 롱, 뉴브런즈윅 주 의원은 약 40~50명의 자유당 의원이 트뤼도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과거 23명의 의원이 퇴진을 요청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다.

캐서린 맥케나 전 환경부 장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모든 자유당 의원은 총리의 사임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트뤼도의 리더십 유지가 보수당의 과반 집권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뤼도 총리는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연말 파티 연설에서 내년 선거에서도 자유당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그가 사임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프리랜드의 사임 이후 도미닉 르블랑이 재무부를 포함한 3개 부서를 맡으며 즉각적으로 리더십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다가오는 내각 개편과 최소 5명의 장관이 차기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트뤼도 정부의 안정성이 흔들리고 있다.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는 자유당 정부의 약점이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미국 지도자들에게 이용될 수 있다며 조기 총선을 요구했다. 이브-프랑수아 블랑셰 블록퀘벡당 대표 역시 새 의회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내년 1월 선거를 촉구했다.

한편, 자그밋 싱 신민당(NDP)의원은 트뤼도의 사임을 요구하면서도 보수당의 사회복지 축소 정책을 우려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야당의 지속되는 압박과 프리랜드의 사임으로 정세가 어수선한 가운데 트뤼도 정부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향후 트뤼도의 결정이 자유당과 캐나다의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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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님의 댓글

한사람 작성일

돌머리 트뤼도는 원래 이여자의 조종을 잗고 총리해먹었고 우크라이나 나치집안출신의 이여자는 트뤼도를 부추겨서 우크라이나에 수억불을 퍼주면서 우크라이나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고 잘살아왔다. 이번에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관세 25%부과와 우크라이나전쟁 중단을 진행하면 이여자는 그동안 해먹었던게 들통난다. 일단 튀고보자는 심정으로 그만뒀는데 문제는 돌머리 트뤼도다. 도망갈데라고는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나라 쿠바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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