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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니 주립공원, 가을 단풍의 향연
조지안 베이의 라 클로슈 산맥 속, 황금빛 가을 여행

임영택 기자 2025-09-20 0
킬라니 주립공원(Killarney Provincial Park). [Tripadvisor 공식 홈페이지]
킬라니 주립공원(Killarney Provincial Park). [Tripadvisor 공식 홈페이지]
(토론토) 여름이 막 끝나가는 시점이지만, 온타리오 전역에서 단풍의 시작을 알리는 색들이 곳곳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킬라니 주립공원(Killarney Provincial Park) 역시 예외는 아니다. 조지안 베이의 라 클로슈 산맥에 자리한 이 공원은 645㎢에 달하는 광활한 자연을 자랑하며, 10월 초면 울긋불긋한 단풍이 주변 숲을 완전히 물들인다. 녹슬 듯 붉은 색, 선명한 주황색, 따뜻한 호박색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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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니 주립공원(Killarney Provincial Park). [Tripadvisor 공식 홈페이지]

단풍 감상 명소
공원과 인근 지역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가을 드라이브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단풍을 주목적으로 방문한다면, 그라나이트 리지 트레일(Granite Ridge Trail)과 크랜베리 보그 트레일(Cranberry Bog Trail)을 추천한다. 이 두 트레일은 그림 같은 풍경과 가을 단풍을 만끽하기 좋은 인기 코스다. 조금 한적하게 즐기고 싶다면 우즈 트레일 레이크(Lake of the Woods Trail)를 선택하면 조용히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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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니 주립공원(Killarney Provincial Park)에서는 카누와 카약, 낚시 등 다양한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Tripadvisor 공식 홈페이지]

다양한 즐길 거리
이 시기 공원을 찾는 방문객은 매년 약 5만 명에 달한다. 킬라니 주립공원에는 50개의 깨끗한 호수와 야트 숙소도 있어 별빛 아래 자연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인근 킬라니 마을은 빈티지한 분위기의 숙박시설을 제공해, 전통적인 매력을 느끼고 싶은 방문객들에게 적합하다. 등산 외에도 카누, 자전거, 카약, 낚시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며, 공원은 연중 개방되어 계절별로 맞춤형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가을 단풍을 만끽하려면 계절에 맞는 복장이 필수다. 이맘때 등산로는 쌀쌀할 수 있으므로 겹겹이 입는 레이어링이 필요하며, 안전한 등산을 위해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고, 휴대폰과 보조 배터리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위치 안내
킬라니 주립공원은 온타리오주 킬라니 960 ON-637에 위치한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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