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타리오주 서부 워터루 인근 캠브리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축 타운하우스 10채에 대한 분양에 구입희망자 1천5백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 10채는 부동산 개발업체 ‘Active Homes’가 캠브리지 헤스펠러 도로드와 이서우드 에비뉴 인근에 짓고있는 다운하우스 138채 중 일부로 최근 첫 분양이 시작됐다.
‘Active Homes’ 관계자는 “1차 선별 작업을 거쳐 구입희망자를 750명으로 줄였다”며”그러나 경쟁율이 여전히 75대 1로 놀라운 수준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은 현재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을 보여준 것”이라며”시장에 나와있는 매물도 기록적으로 적다”고 지적했다.
현재 캠브리지 지역의 평균 집값은 88만7천541달러 선으로 1년 전에 비해 42%나 폭등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관계자는 “건설 자재 공급이 차질을 빚어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며”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이 같은 현상이 빈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양을 받은 구입 희망자는 오는 8월쯤에나 입주가 가능하다”며”공사중인 나머지 타운하우스들은 1년 후에나 완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대지 개발협회(BILD)의 데이브 윌키스 회장은 “올해도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돼 가격이 더 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새 이민자를 비롯해 온주 주민이 늘어날 것”이라며”이에따라 주택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국인을 표적한 규제 조치는 정부의 세수 증대를 가져왔을 뿐 집값을 진정시키는 효과는 거의 없다”며”무엇보다 지자체의 각종 규제를 풀어야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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