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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고로 문 못 열어 탑승자 사망
테슬라 모델 Y 안전성 문제 재조명

임영택 기자 2024-11-13 0
화재 직 후 전소된 테슬라 Y 차량의 모습 [CBC 뉴스 공식 유튜브 캡쳐]
화재 직 후 전소된 테슬라 Y 차량의 모습 [CBC 뉴스 공식 유튜브 캡쳐]

(토론토) 지난 10월 24일, 토론토 레이크쇼어 블러바드와 체리스트리트 인근에서 테슬라 차량이 고속 주행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차량에는 총 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한 명은 부상을 입고 생존했다.

이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20대 여성 1명은 현장을 지나던 캐나다 릭 하퍼 우체국 직원의 도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는 금속봉으로 차량 창문을 부수고 여성을 구출했다.

하퍼는 "차문을 열 수 없었다"고 전하며, 사고 후 테슬라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테슬라 차량의 전자문이 피해자들을 가두었던 점이 주목을 받았다.

차량 문은 전자식으로 버튼을 눌러야 열리며, 사고로 전원이 끊기면 문을 여는 데 큰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화재 사고와 관련된 차량인 테슬라 모델 Y는 수동 오버라이드 버튼이 있지만, 이 버튼을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한,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청(NHTSA)은 모델 Y와 관련해 9건의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공식홈페이지에 게시된 차량 모델 Y의 수동 조작 방법 을 통해 비상 시 문을 직접 열 수 있다고 한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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