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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스미스 온주 교육부 장관 사임
민간 부문 이직 정치 은퇴… 후임 장관 임명 예정

김태형 기자 2024-08-16 0
토드 스미스 온주 의원겸 온주 교육부 장관. 스미스 장관 공식 X(구 트위터) 계정 캡쳐. @ToddSmithPC
토드 스미스 온주 의원겸 온주 교육부 장관. 스미스 장관 공식 X(구 트위터) 계정 캡쳐. @ToddSmithPC

(토론토) 토드 스미스 온타리오 주의원 겸 온주 교육부 장관이 16일(금)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했다. 스미스 의원은 정계를 떠나 민간 부문에서 새로운 직책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미스 장관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정치판을 떠나기로 한 결정은 매우 어려운 것이었으나, 민간 부문에서의 기회를 수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즉시 내각 직무를 내려놓고 재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의원은 2011년 온주 의원으로 처음 당선되었으며, 에너지부 장관을 포함해 6년 동안 여러 주요 내각 직책을 맡아왔다. 지난 6월 내각 개편에 따라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전날까지도 교육 관련 정책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2024년 1월부터 부모들이 지불하는 하루 보육비를 22달러로 제한하는 새로운 보육비 지원 제도를 발표한 바 있다.

스미스 장관은 사임의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정치인으로서의 삶에 매우 지쳤고, 가족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었다며 그동안 가족들이 보여준 지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온주 공립학교 학생들의 개학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이루어졌다. 더그 포드 온주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드 스미스는 에너지 정책 개혁을 통해 가정과 기업들의 전기 요금을 낮추는 데 큰 공헌을 했다"며 "그는 언제나 내 친구로 남을 것이고, 앞으로 그의 성공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드 주총리는 후임 교육부 장관으로 질 던롭 현 온주 대학부 장관을 임명하였으며, 온주 대학부 장관 자리는 놀란 퀸 현 임업부 준장관으로 내정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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