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가 올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12일(수),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년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5)에서 토론토대는 전 세계 100개국 2,000여 개 대학을 평가한 결과, 주요 분야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생명과학•의학 분야 13위… 연구 영향력도 높아
QS 평가 기준은 연구의 깊이와 폭, 학문적 평판, 그리고 연구 성과가 얼마나 많이 인용되는지를 측정하는 ‘h-지수’ 등을 포함한다.
토론토대는 특히 생명과학 및 의학(Life Sciences & Medicine) 부문에서 세계 13위에 올랐다. 이 분야에서 총점 87.2점을 받았으며, 연구 영향력을 나타내는 h-지수는 88점으로, 일부 상위권 대학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리학•예술•사회과학 분야도 강세
토론토대는 심리학(13위, 86.5점), 예술•인문학(14위, 86.3점), 사회과학 및 경영학(14위, 86.3점), 의학(14위, 86.6점) 등에서도 세계 20위권 내에 들었다.
이 외에도, 컴퓨터과학 및 정보시스템(12위), 공학 및 기술(17위), 회계 및 금융(17위), 생명과학(20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반적인 취업 경쟁력도 높아
QS 연구진은 토론토대가 평가 대상이 된 46개 학문 분야에서 모두 세계 50위 안에 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학교의 전반적인 학문적 우수성과 취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비록 예술•디자인이나 경영학 부문에서는 최상위권에 오르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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