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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서 남아시아 축제
7월20일~21일, 제라드 스트리트 이스트 거리

김태형 기자 2024-04-11 0
Gerrard India Bazaar 인스타그램 캡쳐
Gerrard India Bazaar 인스타그램 캡쳐

(토론토) 토론토의 여름은 다채로운 남아시아 문화의 향연으로 빛날 예정이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TD 남아시아 축제(TD Festival of South Asia)'가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라드 스트리트 이스트 거리에서 열린다. 이 지역은 글렌사이드 애비뉴부터 콕스웰에 이르기까지 특별히 행사를 위해 차단되어, 토론토 시민과 관광객에게 남아시아 문화의 전통과 현대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Gerrard India Bazaar BIA라는 이름의 식당 및 인근 지역의 레스토랑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인도,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의 다양한 나라들의 음식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문객들은 직접 거리에서 다양한 남아시아 음식을 맛보며, 진정한 거리 음식 축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200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생생한 라이브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발리우드 (Bollywood) 음악에서부터 전통적인 남아시아 클래식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맥주 정원에서의 휴식은 물론, 보석, 의류, 장식품, 예술품 등을 판매하는 시장 부스가 설치되어, 쇼핑의 즐거움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그 자체로 인도 커뮤니티가 활발해, 인도 문화뿐만 아니라 남아시아 여러 국가의 다양한 전통과 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TD 남아시아 축제'는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하며, 토론토 시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도 남아시아 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남아시아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다양한 문화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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