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의 여름은 다채로운 남아시아 문화의 향연으로 빛날 예정이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TD 남아시아 축제(TD Festival of South Asia)'가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라드 스트리트 이스트 거리에서 열린다. 이 지역은 글렌사이드 애비뉴부터 콕스웰에 이르기까지 특별히 행사를 위해 차단되어, 토론토 시민과 관광객에게 남아시아 문화의 전통과 현대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Gerrard India Bazaar BIA라는 이름의 식당 및 인근 지역의 레스토랑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이 축제는, 인도,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의 다양한 나라들의 음식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문객들은 직접 거리에서 다양한 남아시아 음식을 맛보며, 진정한 거리 음식 축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200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생생한 라이브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발리우드 (Bollywood) 음악에서부터 전통적인 남아시아 클래식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맥주 정원에서의 휴식은 물론, 보석, 의류, 장식품, 예술품 등을 판매하는 시장 부스가 설치되어, 쇼핑의 즐거움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그 자체로 인도 커뮤니티가 활발해, 인도 문화뿐만 아니라 남아시아 여러 국가의 다양한 전통과 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TD 남아시아 축제'는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하며, 토론토 시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도 남아시아 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남아시아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다양한 문화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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