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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 노숙자쉼터 철거 논의
주거공간과 금전적 지원 등 해결방안 모색

송혜미 기자 2020-09-15 0
사진 torontostar
사진 torontostar

(토론토) 토론토시가 노숙자를 위한 쉼터를 없애고 새로운 주거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지난 몇년간 캐나다에서는 '노숙자 쉼터' 운영에 대해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주거지 없이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노숙자를 관리하고 그들은 안정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주정부가 마련한 '쉼터'가 그들의 집이 되어버렸다.

정부는 그동안 노숙자 쉼터 철거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 왔지만 쉽게 결정되지 않았다. 오히려 토론토시는 노숙자들에게 단기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숙자 쉼터를 늘리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펜데믹 기간동안, 노숙자들이 비좁은 노숙자 쉼터에서 생필품을 같이 사용하면서 바이러스감염이 확산되자 토론토시는 노숙자 쉼터를 없애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다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시 관계자는 "노숙자 쉼터는 노숙자들에게 당장에 필요한 잠자리와 음식은 제공할 수 있지만 그들이 평생 살아가는데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노숙자 쉼터를 철거해 그곳에 새로운 주거 공간을 세우고, 노숙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금전적인 지원을 통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노숙자 쉼터를 유지하기 위해 수억달러의 세금을 사용했다. 초기 비용이 들더라도 노숙자들의 자립을 돕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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