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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 새 보도 쓰레기통 디자인 공개
넓은 투입구와 센서 기능, 1000개 추가 설치로 깨끗한 거리 조성 기대

김태형 기자 2024-04-27 0
토론토시 공식 X(구 트위터)
토론토시 공식 X(구 트위터)

(토론토) 토론토 시가 새로운 보도 쓰레기통 설치 계획을 공개하며 도심의 청결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4월 마지막주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존의 쓰레기통들이 효율적이지 못한 상태로 남겨져 있었다"며, "새롭게 디자인된 쓰레기통들이 도입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쓰레기통은 더 넓은 투입구를 갖추고 있어 커피잔과 같은 큰 품목도 쉽게 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자동으로 닫히는 강화된 경첩이 특징이다. 또한, 프레임과 문에 강화된 내구성을 더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에 도입된 새로운 쓰레기통은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다운타운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었으며, 이 시범 프로젝트가 성공적이었다고 차우 시장은 전했다.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확인된 데이터에 따르면, 새 쓰레기통은 기존 모델에 비해 쓰레기의 유입과 정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고밀도 지역에 1,000여 개 이상의 쓰레기통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약 250개의 보도 쓰레기통에 '쓰레기통 센서'를 설치하는 시범 프로그램도 올해 안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센서는 쓰레기통의 충만도를 감지하고, 거의 가득 찼을 때 신호를 보내는 기능을 한다. 이는 쓰레기 수거 효율을 높이고, 도시의 청결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토 시는 일주일에 7일, 하루 20시간 동안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쓰레기통을 50,000회 이상 수거하고 있다. 시는 이번 새로운 쓰레기통 도입을 통해 더욱 청결하고 효율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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