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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 취약계층 가구에 주택 제공
저렴한 가격에 원룸, 룸렌트 형식으로 입주가능

권우정 기자 2021-04-20 0

(토론토) 토론토시는 취약 계층의 거주 안정과 지원을 위해 올해 말부터 334가구의 주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시 관계자는 "존 토리 시장의 '하우징 토론토 2020-30' 실행계획에 따라 다운타운에 위치한 두 개의 빌딩을 매입했으며, 877 영스트릿(877 Yonge St)과 222 스파다이나 에비뉴(222 Spadina Ave)에 위치한다. 이 건물은 어려움에 처한 여성, 원주민, 노인, 장애인 및 노숙자 등 취약 계층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건물 임대료는 최소 99년간 부담이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877 영스트릿에 위치한 15층짜리 건물은 내부 공사를 거쳐 총 250여 가구에게 원룸(스튜디오) 또는 1베드룸 형식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원룸(스튜디오) 형태의 주택은 자체 욕실과 주방을 갖추고 있으며 1베드룸은 주방과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구조이다.

877 영스트릿에 위치한 건물은 127 가족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12월 말에 제공할 방침이다.

222 스파다이나 거리에 위치한 3층 건물은 '슈퍼8 호텔'로 알려진 차이나타운 내의 오래된 호텔 건물이다.

222 스파다이나 건물은 84 가족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2베드룸 아파트를 포함하고 있어 부양 가족이 많은 입주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빌딩의 경우 호텔로 운영되던 건물로 매점, 회의실,  스파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주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온주 정부는 토론토의 주택 지원사업을 보조하기 위해 1,540만 달러를 투입하여 올해안에 1,098채의 주택을 취약계층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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