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캐나다 기상청은 토론토가 10(수) 낮부터 화창하고 온화한 날씨를 누리겠지만, 곧 강력한 봄 폭풍이 도시를 강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주 초 맑은 하늘 아래에서 기온은 평년 4월 10일 대비 약 7도 높은 17°C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그러나 기상청은 "10일(수) 저녁부터 폭풍 전조로 구름이 다가올 것"이라며, "이 대규모 저기압은 10일(수) 밤부터 13일(토) 아침까지 토론토에 약 40mm안팎의 비를 뿌릴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11일(목) 오후에는 강수량이 약 35mm 가량 증가하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상되고, 낮 최고 기온은 16°C로 예보됐다. 이어지는 12일(금)에는 온도가 더욱 떨어져 최고 기온이 9°C에 이르며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 초입인 13일(토)은 10°C의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에 "시원하고 바람이 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으나, 14일(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상승하여 17°C까지 오르며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번 강력한 봄 폭풍에 대비해 시민들은 외출 시 우산을 준비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받았다. 또한, 기상청은 향후 날씨 변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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