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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봄을 알리는 축제
그릴드 치즈(Grilled Cheese) 샌드위치의 화려한 귀환

김태형 기자 2024-03-22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토론토) 토론토의 봄은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로 그 시작을 알리는데, 이번 시즌 가장 주목 받는 이벤트 중 하나인 레이크쇼어 빌리지 그릴드 치즈 챌린지(Lakeshore Village Grilled Cheese Challenge)가 오는 6월 8일(토) 오전 11시 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때 지역 사업체들의 반대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 축제는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를 주제로 한 온타리오 주 최대 규모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21년, 일부 지역 사업체들은 자체적인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길 원했으나, 축제는 그릴드 치즈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특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된 이후, 축제는 지난 2년간 성공적으로 이어져 왔으며, 올해도 예외 없이 그 전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행사는 레이크쇼어 불러바드 웨스트(Lakeshore Boulevard West), 이슬링턴(Islington)과 세컨드(Second) 스트리트 사이의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역 상점과 요식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를 맛본 후, 최고의 샌드위치를 선정하기 위해 투표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하지만 그릴드 치즈만이 전부는 아니다.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을 가진 사람들이나 그릴드 치즈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음식 옵션도 준비되어 있으며, 축제는 라이브 음악, 맥주 정원, 쇼핑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 모든 방문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레이크쇼어 빌리지 그릴드 치즈 챌린지는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를 한데 모으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토론토 시민들과 방문객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봄의 시작을 함께 기념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더욱 돈독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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