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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주차관리국 수익감소 '최악'
2021년 수익 '제로' 될수도 있다

권우정 기자 2020-12-01 0

(토론토)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토론토주차관리국(TPA; Toronto Parking Authority)의 수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시는 2021년 수익 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토론토주차관리국에서 보고된 수익이 약 410만 달러라고 밝혔다.

토론토시는 주차관리국의 올해 수익을 약 6천만 달러로 예상했으나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수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시의 1년 수익 예산 135억달러 중에서 약 86%를 차지하는 재산세를 제외하고 세번째로 많은 수익이 토론토주차관리국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유료주차장 수요가 줄면서 수익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주차관리국 브래드포드 시의원은 "코로나사태로 수개월 동안 야외활동이 자제되고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주차공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경제재개 이후 토론토 다운타운 주차장 수요가 늘어나는듯 했으나 2차 팬데믹이 오면서 다시 줄어들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10월, 토론토주차관리국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초기 수개월 동안 월손실액이 수백만달러에 이르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4월의 수익은 전년 동월대비 3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시의 예산 보고서에서 "코로나 팬데믹 영향은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2021년에는 토론토주차관리국 수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2021년 토론토시의 재정상황은 현재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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