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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감염 취약 지역에 백신 접종 집중
18세 이상 주민 대상,이동클리닉 운영

이수진 기자 2021-04-23 0

(토론토) 작년 3월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현재까지 사망자가 3천 명 선에 달한 가운데 토론토 시보건국은 감염 취약 지역을 표적해 집중적인 백신 접종을 한다.

보건국의 아일린 디 빌라 박사는“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3차 확산사태가 매우 심각하다”며  “곧 누적 사망자 수가 3천 명을 웃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존 토리 토론토시장은 “앞으로 2주일간 감염 취약 지역 13곳의 접종 건수를 3배로 늘릴 것”이라며 “18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식 및 간이 클리닉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보건국은 지난 22일(목)부터 우편번호를 근거해 분류된 최약지역 13곳을 대상으로  접종을 원하는 18세 이상 모든 성인 주민들에 대한 백신 투여를 시작했다.

해당 취약지역은  북서부의 우편번호 M9W, M9V, M9L, M9M, M0N, M6M, M3K, M3J, M3M, 중부 M4H 그리고 동부 M1J, M1G 등 13곳이다. 

우편번호 M9V의 북부 이토비코 지역의 경우 22일부터 렉스데일커뮤니티센터에 이동클리닉이 투입됐으며 이날 접종에 더해 오는 29일과 5월 6일 두차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이동클리닉 예약은  이 지역의 18세 이상 주민이 신청할 수 있다(예약전화 647-213-1835).

제인-핀치 지역의 경우 지난 21일(수) 드리프트우드 커뮤니티 센터에 설치된 임시접종클리닉에 아침부터 주민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이동및 임시 클리닉에 더해 약국을 통해 백신 접종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일 샤퍼스 드럭마트는 “토론토와 필지역, 욕지역의 16곳을 포함해 산하 약국 20개에서 24시간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 빌라 박사는“향후 백신 물량을 충분히 공급받게 되면  약국을 통한 접종 연령 기준도 현재 40세 이상에서  더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정부에 따르면 온타리오주는 7월 말까지 약 8백만 회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는다.

이와 관련, 연방보건당국은 “예상치 못한 차질이 일어나지 않으면 5월 말까지 온주에 매주 93만 회분 이상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주 보건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화이자 백신은 매우 안정적인 공급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7월 말까지 8백만 회분을 확보하게 되면 백신 접종 캠페인이 획기적인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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