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오는 2026년 ‘FIFA(국제축구연맹)월드컵’이 토론토에서 열린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18년 6월 FIFA 총회에서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는3개국 공동개최가 확정됐으며 FIFA는 코로나 사태 직전 북미에 실사단을 파견해 경기자와 관련 인프라 실태를 점검한바 있다. 지난 6일 FIFA는 기자회견을 갖고 “캐나다의 경기 대상 도시는 토론토와 에드몬턴및 몬트리올이 올랐다”고 밝혔다.
2026년 월드컵은 출전국가가 48개국에 경기수도 80게임으로 늘어난다. 이중 60경기는 미국에서 열리고 멕시코와 캐나다는 각각 10경기씩 분담하여 개최한다. 이와관련 토론토를 비롯해 북미-멕시코에서 모두 23개 도시가 경기 유치를 신청했다. FIFA 실사단은 지난 3월12일 토론토에서 유치 희망도시 3곳 및 캐나다축구협회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었다. 이날 회견에서 FIFA측은 “미국에서 17개 도시가 경기 유치에 나섰다”며”향후 최종적으로 선정된 도시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2022년 월드컵에 진출을 실패할 경우, 무려 40년만에 다시 밟게 되는 본선 무대가 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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