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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경찰, ‘가운데 손가락’ 논란
불법 주차 지적 후 경찰관과 언쟁… 본청 조사 착수

김태형 기자 2024-08-07 0
사진출처 = CP24 뉴스 방송 캡쳐
사진출처 = CP24 뉴스 방송 캡쳐

(토론토) 토론토 경찰청(Toronto Police Service)이 한 경찰관이 시민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내미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가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후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

해당 비디오는 틱톡에서 425,000회 이상 조회되었으며, 사건은 토론토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두 명의 경찰관이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주문하는 동안 경찰차는 불법 주차 구역에 주차된 상태였다.

경찰관들이 차량으로 돌아가자 이를 촬영한 시민은 해당 구역에 주차할 수 있는지 물었고, 남자 경찰관은 불법 주차를 인정했다. 몇 분간 대화가 이어진 후, 경찰관들은 순찰차에 다시 탔고, 비디오는 한 경찰관이 조수석에서 시민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내미는 장면을 포착했다.

토론토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두 경찰관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존 리드 토론토 경찰 협회 회장은 그러나 해당 영상을 촬영한 시민이 경찰관들의 짜증을 유도했다고 비난하며, 경찰관들도 인간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비디오를 게시한 계정은 이전에도 경찰의 부적절한 행동을 담은 여러 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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