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센터·행사장 주변 집중 표적... 차량 절도·소매치기 비상
"물건 보이지 않게 보관하고 지퍼백 사용해야"
"짐은 트렁크에, 몸에는 크로스백" 강력 권고
(토론토)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토론토 다운타운의 쇼핑가와 이벤트 장소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토론토 경찰은 홀리데이 시즌 동안 도심 핵심 지역에서 소매치기(Pickpocketing)와 차량 내 절도(Theft from Auto)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긴급 주의보'를 발령했다.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시민들의 방심을 노리는 범죄 수법에 경각심이 요구된다.
번화가에 숨어든 그림자: 범죄의 최신 수법
경찰 발표에 따르면, 범죄 용의자들은 주로 인파가 몰리는 쇼핑센터(예: 이튼 센터 주변)와 각종 연말 특별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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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을 노린 소매치기: 용의자들은 피해자가 잠시 한눈을 팔거나 쇼핑에 집중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휴대폰, 지갑 등 귀중품을 훔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물건이 잠깐이라도 방치되거나, 인파 속에서 밀집되어 있을 때 범행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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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이 곧 범죄' 차량 절도: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차량 내 절도이다. 쇼핑객들이 구매한 소포나 값비싼 선물을 차량 좌석이나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었을 때, 이를 본 도둑들이 차량을 파손하고 물건을 훔쳐가는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
경찰, "생활 속 작은 습관 변화가 당신의 지갑을 지킵니다"
토론토 경찰청은 시민들이 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속의 작은 습관 변화를 통해 범죄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소매치기 예방을 위한 행동 지침으로 지갑이나 휴대폰을 뒷주머니에 넣는 것을 절대 피해야 한다고 경찰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수칙으로 당부했다. 뒷주머니는 소매치기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둑의 타겟'이다.
소지품은 항상 '시야 안에' 두고, "지퍼가 달린 가방"이나 "크로스백(Cross-body straps)", 또는 재킷의 "내부 주머니"를 활용하여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차량 절도 피해 방지를 위한 필수 수칙
쇼핑 후 구매한 물건이나 소포는 목적지(다운타운)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트렁크에 넣어 외부에서 내용물을 볼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차에서 내릴 때는 모든 문과 창문이 확실하게 잠겼는지 재차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은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잠시의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의심스러운 행동을 목격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ereadailytoron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