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도심 곳곳에 설치된 무인 과속단속카메라에도 불구하고 과속운전자는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시는 현재 75대의 단속카메라를 일정기간 위치를 이동하여 설치하고 있으며 과속운행하는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교통당국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파크사이드 드라이브-알곤퀸 에비뉴 교차로에서만 2만4,556건의 과속 사례가 적발됐다.
교통안전 시민단체 ‘세이프 파크사이드(Safe Parkside)’는 “파크사이드 지역이 토론토에서 과속단속이 가장 많다”라며 “이 지역은 단속 카메라 이동없이 계속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해당 지역이 교통사고 발생 및 사상자가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지역에 실질적인 교통 안전 개선 효과는 없는 상황에서 도로디자인을 바꿔 과속할 수 없도록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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