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시가 '꿀벌 친화도시(Bee-friendly city)'로 거듭나기 위해 정원 조성 사업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꿀벌 친화도시 조성사업인 '폴리네이트TO(PollinateTO)' 프로그램을 올해도 진행한다"라며 "토론토 각 가정, 학교, 단체 등은 프로그램 기준에 맞는 정원을 조성할 경우 최대 5천달러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시는 지난 2019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 전체 150개 개인 및 단체 등에 정원 조성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총 400곳의 정원이 새롭게 조성되거나 개보수 되었으며 그 규모도 2만 4천 제곱미터에 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보조금을 지급받으려면 정원 조성 시 최소 12가지의 이상의 다년생 식물(꽃, 나무, 덤블 등)을 심어야 한다.
또한 전체 식물의 75%는 캐나다 자생종이여야 하며 이 중 최소 1종류는 벌친화 식물로 구성해야 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정원에 심은 나무와 꽃, 씨앗 비용뿐만 아니라 정원조성을 위해 구매한 흙과 비료 및 삽과 장갑 등 장비 구입비용까지 포함된다.
보조금 신청은 오는 10월 25일까지가 마감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토론토시는 오는 10월 4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토론토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홍철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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