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공립 도서관(TPL)은 기존 등록 회원들에 한하여 무료로 제공했던 인쇄와 복사 서비스에 대해 유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TPL은 2023년 10월 28일 사이버 공격을 받은 후 임시 해결책으로 무료 프린팅 및 복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공격은 도서관의 컴퓨터 시스템과 기술, 100개 이상의 지점에 영향을 미쳤으며, 웹사이트가 수개월 간 다운되었다.
TPL은 해당 공격으로 직원들의 사회보장번호(SIN), 주소, 이름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공격 이후 몇 달 동안 사용자들은 책 예약, 도서관 컴퓨터 사용, 계정 접속이 불가능했다.
2024년 2월발표된 직원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들의 노력으로 서비스 복구 작업은 거의 완료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
도서관 측은 100개 이상의 도서관 지점과 데이터 센터, 5,000개 이상의 직원 및 공용 컴퓨터 등 서비스 복구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현재 도서관 지점에서는 유료 프린팅 및 복사 서비스가 올해 다시 시작된다는 안내가 붙기 시작했다. 유료 서비스 재개는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이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주목받고 있다.
가격은 흑백 프린팅(8.5 x 11) 기준으로 0.15달러에서 컬러 프린팅(모든 용지 크기)의 경우 0.55달러까지 다양하다. TPL은 "해당 임시 조치가 고객들로 하여금 편리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2월 말에 유료 프린팅 및 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토론토 공립 도서관(TPL)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각 지점 별 운영시간 및 이벤트 등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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