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지난해 캐나다 주요도시에서 자전거 도난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케어원 인슐런스 서비스(Square One Insurance Service)’에 따르면 작년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 빅토리아, 캘거리 등 캐나다 주요 대도시에서 자전거 도난건수가 전년대비 429%나 증가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2년 기간 토론토와 빅토리아, 밴쿠버, 캘거리, 위니팩 등 주요 도시에서 모두 7만5천건의 자전거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 43%는 주택가에서 일어났고 30.3%는 도로변과 공원, 15.5%는 상가 주변에서 발생했다.
전체 주택가에서의 도난사건의 경우 차고 근처 등에 세워 둔 자전거가 주 표적이 되었으며 밴쿠버의 경우 절도범들이 주로 길가와 공원 등에 세워진 자전거가 주요 절도 대상이 됐다.
이와 관련, SOIS 관계자는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진 자물쇠를 이용해 절도범이 이를 쉽게 훔쳐갈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경찰이 운영하는 자전거 등록 시스템을 활용해 도난을 당한 후라도 이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또 가능한 사람들의 눈에 잘보이는 곳에 자전거를 세워 두어야 한다”며 “특히 가방 등 소지품을 자전거와 함께 두지 말아야 한다”라며 “다만 자전거의 경우 도난을 당하면 이를 되찾기 어려운 편으로 회수율은 전체 도난 사례 중 5% 미만에 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홍 기자 (news@cktiem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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