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주정부가 경제봉쇄 조치로 경제적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역 식당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정부는 "특히 토론토와 필지역에서 영업중인 식당들은 경제봉쇄 조치로 인해 배달앱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라며 일시적으로 배달앱 수수료를 제한해 배달업체가 코로나 규제를 기회로 삼는 일은 만들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부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주 배달앱 수수료가 최대 30%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하며 배달앱 수수료가 음식 주문가격의 2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 뉴욕시와 비슷하게 토론토와 필지역은 15%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0 지역 레스토랑 지원법'이 통과되면 음식배달 업체가 코로나 봉쇄조치로 인해 실내식사가 금지된 식당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제한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는 배달업체에대해 최대 1천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이 지원법이 통과되어도 배달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에게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온주 중소기업부 프라브밋 사카리아 부장관은 "현재 온주 요식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다"라며 "일시적이지만 이 법안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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