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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보행자 사고 “대낮이 가장 위험”

2019-11-28 0


  2007년이후 11년간  전체 사상자들중  51% 낮시간대에 참변
“올해 사망자 80%가 중년, 노년층”




토론토시가 1억달러 이상의 예산을 책정해 교통안전 특별대책안을 내놓았으나 보행자가 연루된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낮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시는 지난 2016년 사망 보행자가 78명이 이르자 일명  ‘비전 제로’라고 불리는 안전대책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2017년과 지난해에도 사망자수가 60여명을 넘어섰으며 이에 존 토리 시장은 지난 7월 안전조치를 한층 강화한 ‘비전제로 2.0’라는 추가 대책안을 내놓았다.



이 안은 차량 주행속도를 낮추고 과속차량 단속을 위한 레이다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골자로 하고 있다. 토론토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보행자와 자전거족 2천7백41명이 차에 치여 숨지거나 부상을 입었다. 이중 51%에 해당하는 1천4백13명은 시야가 밝은 대낮에 변을 당했고 1천3백28명은 어두운 이른 아침 또는 해가 질 무렵에 길을 가다 차에 치였다. 



 이와관련, 경찰은 “부주의와 과속운전이 전체 사고 원인의 52%에 달했다”며 “날씨가 맑은 낮시간이 보행자 안전에 더 위험하다”고 밝혔다. 지난주말 경찰과 시의회는 스카보로지역에서 교통안전캠페인 행사를 열고 노인등 주민들에게 ‘야광성 완장’을 제공했으나 보행자들에만 잘못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반발이 크게 일어났다. 



 이에대해  경찰은 “교차로나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들은 운전자들이 당연히 정차할 것이라고 방심해서는 안된다”며”운전자들의 눈에 띠게 복장을 갖추는 등 스스로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임스 패스터낵 토론토 시의원은 “운전자는 제한 속도를 무시하고 있고 보행자는 무단횡단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며”교통안전은 주민 모두가 유의해야 할 이슈”이라고 강조했다.



“보행자는 길을 건널때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고 운전자와 눈을 마주쳐 주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이달 현재까지 토론토에서 모두 34명의 보행자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며 이중 80%가 중년 또는 노년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2일과 23일 사이  81세와 91세 노인 남성이  참사를 당해 노년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죠시 메틀로 토론토시의원은 “인구 고령화로 노년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며”노인들의 교통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토론토경찰위원회(TPSB)는  지난 2012년 예산문제를 이유로 해체된 교통단속반을 다시 운영키로 했다. 



 이는 전담반이 활동했던 2003년에서 2012년 기간에 비해 이후 충돌 등 사고가 급증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찰내부 자료에 따르면 전담반을 해체한후 교통법 위반 티켓 발부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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