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지난 5월 토론토에서 발생한 30대 남성 피살 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 혐의로 지명 수배된 용의자가 영국에서 체포됐다.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5월 22일 새벽 이사벨라 스트리트와 자비스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소란스럽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한 남성이 건물 뒤편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며칠 후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이 미시사가 출신의 제시 터브스(30)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건 이후 경찰은 24세의 토론토 거주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캐나다 전역에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용의자는 8월 19일 영국 루턴에서 체포되었으며, 현재 영국 당국에 의해 구금된 상태로 캐나다로의 송환을 앞두고 있다. 그는 캐나다 송환 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며, 사건의 배경과 범행 동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