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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새해맞이 교통 대책

도로 통제 및 대중교통 무료 제공

(토론토) 토론토시는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8일(수) 토론토시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화) 밤 10시부터 1일(수) 새벽 1시까지 퀸스퀘이 웨스트 동쪽 방향, 프런트 스트리트에서 퀸스퀘이 웨스트까지의 베이 스트리트, 프런트 스트리트에서 퀸스퀘이 웨스트까지의 요크 스트리트 등 도심 일부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도로 통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자정 이후 해변가에서 펼쳐질 불꽃놀이가 끝나면 유니언역으로의 접근도 제한된다. 시민들은 베이 스트리트 남쪽의 브룩필드 플레이스 입구를 통해 유니언역으로 들어가야 하며, 혼잡 시에는 베이 스트리트에서 줄을 설 수도 있다.

이는 지난해 새해맞이 후 발생한 유니언역의 심각한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당시 한 지하철에서 벌어진 싸움으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어졌고, 비슷한 문제가 이전에도 반복된 바 있다.

토론토 새해맞이 주요 행사
토론토시는 31일 밤, 해변가에서 불꽃놀이, 음악, 팝업 공연 등으로 새해를 맞이할 예정이다.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는 주요 장소는 슈가비치 파크(11 Dockside Dr), 하버 스퀘어 파크(25 Queens Quay W), 하버프런트 센터(235 Queens Quay W), HTO 파크(339 Queens Quay W), HTO 파크 웨스트(375 Queens Quay W)이다.

팝업 공연은 밤 10시부터 셔번 커먼(61 Dockside Dr.)과 토론토 뮤직 가든(476 Queens Quay W.)에서 시작되며, 이곳에서는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의 단편 영화도 상영된다.

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TTC를 이용해 행사에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St. Andrew, Osgoode, King, Queen 역에서 하차하면 주요 행사장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대중교통 무료 및 연장 운행
31일 밤, TTC는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증가하는 승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버스, 지하철, 스트리트카 운행도 증편된다.

지하철은 새벽 3시까지 운행하며, 유니언역에서 마지막 열차는 새벽 2시 30분에 출발한다.
블루 나이트 네트워크의 버스 및 스트리트카는 밤새 운행된다.

무료 이용 시간과 추가 정보는 토론토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새해맞이 행사 정보는 토론토 시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