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부시장이 스파다이나 애비뉴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임시 우선 버스 전용 차선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510번 스파다이나 스트리트카는 6월에 운행을 중단하고 셔틀 버스로 대체되었으며, 업그레이드는 2025년 1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아스마 말릭 토론토 부시장 겸 시의원(스파다이나-포트 욕)은 "510번 스파다이나 스트리트카 노선은 토론토에서 가장 바쁜 교통 노선 중 하나다. 나도 TTC 승객으로서 우선 통행 공사가 지역 주민, 근로자, 사업체 및 모든 도로 이용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말릭 의원은 스파다이나 애비뉴 남쪽, 퀸 스트리트 웨스트 남쪽 구간에서 버스 서비스가 심각한 혼잡을 겪고 있어 이를 완화하기 위해 우선 버스 전용 차선을 제안했다. 그녀는 지난달 23일(일) 교체 버스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스파다이나 노선의 이동 시간이 세 배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제안은 토론토 시의회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교통관련 시민단체인 ‘TTC 라이더스’는 말릭 의원의 제안을 지지했다.
말릭 의원은 임시 버스 전용 차선을 만들기 위해 스파다이나 애비뉴 서쪽, 리치몬드 스트리트 웨스트와 프론트 스트리트 웨스트 사이의 도로 주차 공간과 택시 정류장을 일시적으로 제거할 것을 제안했다. 주요 교차로에 교통 요원을 배치하고 버스를 프론트 스트리트에서 돌리는 등의 조치가 이미 시행되었지만 말릭 의원은 이것으로는 불충분했다고 밝혔다.
말릭 의원은 이 제안을 "긴급(Urgent)"하다고 표현하며, 이번 년도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 비용을 162,300달러(세금 제외)로 추산했다.
이 제안은 24일(수)에 열리는 시의회 회의에서 최종 논의될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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