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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의원들, 예산정책에 ‘깜깜’

2013-05-31 0
다수의 토론토 시의원들이 정보 미비 및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로 효과적인 예산 책정 및 검토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프 그리피스 감사원장이 29일 제출한 토론토 회계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시의원들은 7천만 달러의 대규모 예산이 책정된 새 예산제도 시스템 ‘재무계획분석 및 보고 시스템 (Financial Planning Analysis and Reporting System, 이하 FPARS)’에 대해 충분한 사전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효과적인 예산 책정 및 검토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피스 감사원장은 “많은 시의원들이 FPARS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고 설명하며 “FPARS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에 따른 장단점은 무엇인지에 관한 내용들이 시의원들에게 제때에 전달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6년에 처음 시행된FPARS는 2010년, 관리강화 및 기술보강 등의 이유로 5천 5백만 달러가 추가돼, 총 7천만 달러에 이르는 예산이 책정된 상태로 현재 약 3천 7백만 달러가 지출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와 관련, 자넷 데이비스 시의원은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로 효과적인 시정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시인하며 “FPARS에 수천만 달러의 예산이 추가됐음에도 불구, 이와 관련한 어떠한 논의도 이뤄진 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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